정책 브리핑 / / 2023. 3. 28. 01:22

100만원 한도 당일 지급, 취약계층 긴급생계비 대출 27일 출시

취약계층 긴급생계비 대출 출시
취약계층 긴급생계비 대출 출시

 

서민들의 긴급 생계를 위해 27일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소액생계비대출 상품이 출시된다. 이번 대출 상품은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연체 이력을 따지지 않고 최대 1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더불어, 병원비와 같은 자금 용처에 대한 증빙은 필요하지 않으나 대면상담을 통해 자금용도 및 상환계획서를 내야한다.

 

금리는 조건 충족시 최저 9.4% 월 7833원으로 책정되며, 이자 성실납부 시 최장 5년 이내에서 만기를 연장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언제든지 원금을 상환할 수 있다. 또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햇살론15 등 대출한도 등 조건이 유리한 상품으로 연계 지원할 수 있어서 신용 여건 등이 개선된 경우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민금융진흥원 온라인 웹페이지(sloan.kinfa.or.kr)에서 확인하거나 서민금융콜센터(국번없이 1397)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46개)에 직접 방문해 신청자에 대한 맞춤형  상담 후 대출을 지원하며, 원활한 센터 상담을 위해 사전 예약제도를 운영한다.

22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예약 페이지(sloan.kinfa.or.kr) 또는 전화 예약(서민금융콜센터 국번없이 1397)에서 상담 예약이 필수고, 초기 혼잡 방지를 통해 당분간 주단위 예약제(매주 수~금)로 운영한다.

 

최근들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품들은 제도 규모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수요에 비해 대출 한도가 낮아 실제 서민들이 이러한 대출상품을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소액생계비대출 상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시되었으며, 연내 1000억원의 예산으로 서민들의 긴급생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대출 지원 이외에도 신청자의 상황에 따라 채무조정, 복지 및 취업 등 다양한 자활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한 종합상담을 제공한다.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신용회복위원회 종합 채무조정 상담신청을 전제로 대출이 이뤄지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내 신복위 상담창구로 안내해 종합 채무조정(법원 회생·파산 포함)을 지원한다.

복지제도의 경우 11개 센터에서 지자체 복지공무원 등이 근무해 직접 원스톱 상담을 제공한다. 나머지 센터의 경우도 서민금융진흥원의 종합상담사가 전국 3500여 개의 행정복지센터와 연결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복지제도를 연계할 계획이다.

 

취업지원의 경우 전문 직업상담사가 취업 알선 및 면접 코칭 등 구직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160여 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취업성공수당 지원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불법사금융 피해자에 대해서는 ‘채무자대리인 무료지원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연계·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대출 신청 과정에서 최소한의 증빙만 요구하여 신청자의 편의성과 신속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신용도와 소득 증빙은 전자적 방법으로 확인하며, 대출상담 때에는 신분증과 대출금 수령용 예금통장 사본(본인명의)을 지참하면 된다.

 

하지만 최근 정책서민금융을 사칭한 문자메세지나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민금융진흥원(국민행복기금 포함)은 문자나 전화를 통한 대출상품 광고를 일절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고금리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등을 미끼로 계좌번호, 카드 정보, 비밀번호는 물론 일체의 현금 수납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출시되는 취약계층 긴급생계비 대출 상품을 신청하려는 분들은 꼭 공식 웹사이트나 콜센터를 통해서 신청해야 하며, 문자나 전화 등으로 대출상품 광고를 받은 경우 반드시 의심하고 조심해야 한다.

 

금융소비자는 불법사금융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정책서민금융 등 정식 금융기관에서 출시하는 적법한 대출 상품을 이용하며,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안전한 대출 방법을 따라야 한다. 이를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를 최소화하고 자신의 재정 건전성을 지킬 수 있다.

 

또한, 금융소비자들은 자신의 신용평점을 관리하고, 신용카드나 대출 등을 사용할 때 적정한 한도를 설정하고 월 상환금액을 지속적으로 체크하여 부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부채문제를 예방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과 함께 건강한 금융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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